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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울 자가에 대니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현실고증/투자)

어서와 처음이지? 2022. 1. 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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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들은 '서울 자가에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라는 책을 아시나요? 

 

저는 추천으로 알게되었는데요! 최근 서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한테는 유명한 책이라고도 합니다

사실 부동산,투기 이런 부분은 제가 너무 약한 부분이어서 내용이 너무 답해 쉽게 질리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하였지만

 

등장인물 한명한명이 되게 입 채 적이고 사실적이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제 다 읽었습니다.

300페이지 남짓한 책을 2시간만에 그 자리에서 다 읽을 만큼 재미있는 책입니다!! 꼭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부터 리뷰해볼께요~

 

 

김부장이야기 도서

원래는 블로그에서 연재되던 것이 책으로 나오게 되었고 엄청난 흥행에 성공해 드라마로까지 제작된다고 합니다.

첫 페이지를 넘겼을 때 작가의 말이 나오는데요!! 작가 송희구 님이 말하길

 

'회사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상사 3명을 한 인물로 합쳐서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주식 투자를 권장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위에 문구를 보고 첫 장을 넘겼는데 엄청난 (극사실주의와 + 작가님의 엄청 난필력)이 맞물려 너무 술술 읽혔어요

그냥 우리 직장인들의 일상 얘기여서 그런지 더욱 몰입되더라고요! 

 

요즘 40~50대 분들은 흔히 젊은 세대들과 생각에서 차이를 많이 느끼시지 않나요? 그렇다면 한 번쯤 추천드립니다! 

 

 

● 줄거리(약간의 스포 주의)

 

명함을 건네는 사진

현재까지 총 3편의 발행되었고 제가 읽은 책은 1편 '김 부장'이야기입니다

 

김 부장은 대기업 부장이며 서울에 집도 있고, 고급 세단도 있으며, 명품 시계, 옷, 가방 등 남들에게 보이는 것을 의식하고 

대기업에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자신을 누구보다 높게 평가하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 회사에서 쫓겨나듯이 떠나는 동기들을 볼 때마다 두려웠고 자신은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부장을 넘어 고위 임원직으로 승진해 떵떵거리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동기인 최부장을 시기하며 질투하게 됩니다. 최부장보다 나 자신이 앞서 나가 있어야 최부장을 제치고 자신이 위로 올라갈 수 있으니까요!

 

 

 

 

또한 잘 된 것은 전부 내가 잘해서 이룬 것이며 잘못하거나 운이 없는 것은 남한테 돌려버리는 습관과 무의식에 사로잡혀있습니다. 뽐내는 것을 좋아하며 어린 시절부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왔기에 남과의 비교를 통해 현재의 자신을 체크합니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몸에 명품을 둘렀으며 꼬지지 한양 복을 입은 주위 사람들을 보며 안도하기도 합니다

 

김 부장은 일명 꼰대입니다! 자신의 부하직원이 자기보다 좋은 차를 타서는 안되며 그런 짓들을 예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부동산과 투자의 혜안이 밝은 부하직원 '송 과장'에게 자문을 구하는 동료들을 볼 때마다 나이가 어린것이 뭐 얼마나 알겠어?라고 무시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노트북과 만년필

결국 이러한 아집과 생각을 버리지못한 채 회생활을 이어가다 지방공장으로 발령이 나게 되고 이를 견디지 못한채

은퇴 후 '부동산 사기'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김 부장은 '많은 교훈'들을 얻게 됩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사실저는 제가 말하지 않은 저 '많은'교훈이라는 부분에서 충분히 나이 상관없이 많은 것을 깨닫고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내용을 스포 할 수 없기에 결말 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특히나 뭔가 유튜브에서 대박 친 사람을 보면 별로 아무 생각이 안 들어도 주위 사람들이 대박을 치거나 좋은 수익을 얻게 되면 나도 모르게 '뚱' 해질 때도 있지 않나요? 뭔가 이런 부분들도 저는 공감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2. 총평 

 

인물들이 하나같이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어서 내가 책에 나오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나 극 중 인물 이름은 나오지 않고 '김 부장' '송 과장' '권사원' 이런 식으로 성+직급만으로 끝까지 간다는 점이 뭔가 모를 애석함도 주었다

 

과다한 픽션을 첨가해 현실감과 동떨어진 단순 '소설'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현실고 증도 잘 담으면서 재미요소까지 확실하게 챙겼다고 생각한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말이다! 한 가지만 더 덧붙이자면 언급한 

 

재미요소라 함도 인물들의 웃긴 말이나 행동표현으로 재미를 유발한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점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점이 끊임없는 재미요소라는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마지막으로 인증숏 올리며 마무리할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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