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토트넘 경기결과 및 프리뷰(호날두 헤트트릭)

오늘 새벽에 있었던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입니다. 

두 팀은 챔스권 경쟁에 있어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는데요.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 할 만큼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맨유와 토트넘 호날두와 손흥민의 경기로도 관심을 받았던 오늘 경기결과 프리뷰 해보겠습니다

 

경기전 분위기

◆ 토트넘

토트넘은 직전경기 에버튼을 상대로 5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특히나 저번 경기 맷 도허티 선수가 살아난 것을 필두로 손흥민 선수와 케인 선수가 모두 골맛을 봤다는 것이 고무적이었습니다. 수비도 클린 시트(무실점)를 기록하며 공. 수 모두 완벽한 경기를 에버튼전에서 보여준 토트넘입니다. 

 

◆ 맨유

토트넘과 대조되게 맨유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않습니다. 저번 경기 라이벌 더비인 맨체스터 더비에서 4대 1 참패를 당했습니다. 특히나 맨시티와의 후반전 정말 굴욕이라는 말이 사용될 정도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습니다. 추가로 팀의 중추이자 슈퍼스타인 호날두 선수도 팀과의 잡음이 들려오면서 분위기는 씁쓸하기만 합니다 

 

선발 라인업

한국시각으로 3월 13일 오전 2시 30분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레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입니다. 

 

양 팀의 선발 라인업입니다.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는 코로나 확진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였고 골키퍼 데 헤아 선수도 같은 코로나 이슈가 있었으나 확진이 아닌지 선발 라인업의 명단을 올렸습니다.

 

◆ 토트넘 선발라인업

GK : 요리스DF : 벤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MF : 레 길론, 호이비 에르, 벤탄쿠르, 도허티FW : 클루 셰프스키, 손흥민, 케인

 

◆ 맨유 선발 라인업

GK : 데 헤아DF : 달롯, 탈레스, 매과이어, 바란MF : 마티치, 프레드, 산초, 포그바, 레쉬 포드FW : 호날두

 

경기 결과

경기 초반 흐름은 아주 팽팽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도 전반 초반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양 팀 누구 하나 밀린다는 기색 없이 팽팽한 공방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전반 12분 호날두가 프레드의 센스 있는 힐킥 패스를 받고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라 1대 0 리드를 잡습니다!

이후 토트넘이 점 유유를 가져오며 맨유를 계속 몰아붙였습니다. 특히나 빈 골대의 다이어가 날린 헤딩슛을 달롯이 똑같이 헤딩으로 걷어내는 장면은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거세게 공격하던 토트넘이 전반 30분경 클루 셰프스키가 측면에서 몸싸움을 통해 산초를 벗겨낸뒤 올린 크로스가 맨유 수비수 탈레스의 팔에 맞고 핸드폴 파울이 선언됩니다!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맨유 선수들 항의해 봤자 늦었습니다. 

케인이 골문 구석으로 강하게 밀어 넣었고 데 헤아가 방향을 잡았지만 역부족입니다 PK로 인해 1대 1 동점이 됩니다!

 

골을 넣은 지 얼마 안 된 시점 마티치의 패스를 산초가 절묘하게 침투하여 라인 브레이크를 한 뒤 패스해줍니다

호날두가 골대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다시 맨유가 2대 1 리드를 잡습니다!

 

 

이후 별다른 소득 없이 전반전이 끝났고 후반전도 양 팀 비슷한 양상입니다.

리드를 잡은 맨유는 한 템포 뒤로 빠져 수비를 하는 형상이었고 토트넘은 계속 동점을 위해 공격하였습니다. 후반 25분경 레 길론이 측면에서 낮게 깔아주려고 한 크로스가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대로 들어갑니다.. 맨유의 자책골로 다시 2대 2 동점이 되었습니다. 

 

 

홈에서 승점 1점 만을 가져가기 아쉬웠는지 맨유가 교체 선수들을 투입하며 골을 노리고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때!! 후반 32경 코너킥 찬스에서 호날두가 그대로 헤딩으로 골을 3대 2 역전이 됨과 동시에 헤트트릭을 완성합니다

이후 경기는 종료되었고 맨유가 홈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3대 2 승리를 가져갑니다

 

경기 총평(느낀 점)

먼저 밤을 새우고 봐도 후회가 없을 만큼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맨유 팬인 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였고 요즘 잡음이 들리는 호날두가 헤트트릭을 하는 것을 보고 역시 호날두는 호날두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 구도가 잡혀서 기대를 했지만 사실 이번 경기 두 선수의 명암은 많이 갈렸습니다. 

헤트트릭을 한 호날두의 비해 손흥민 선수는 몇 차례의 좋은 움직임 말고 경기장이 미끄러워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공을 잡고 많이 넘어지면서 공격 기회를 많이 헌납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잠시나마이겠지만 4위로 복귀하였고 호날두는 이번 헤트트릭을 통해 국대+클럽 합쳐 통산 807골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FIFA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종전 805골)

 

야심한 새벽 밤 오늘 같은 꿀잼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번 수요일에 열리는 아틀레티코와의 16강 2차전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