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일 날 발표된 골든글러브 수상자들 잘 보셨나요?? 역시 이변 없이 받은 선수가 있고 의외 인선수가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간략하게 이번에 받은 각 포지션별 선수들 리뷰해 보고 제가 전 포스팅 때 예상했던 선수와 얼마나 일치하는지도 재밌게 살펴보겠습니다!
1. 투수,포수,지명타자
※투수
예상: 미란다 / 결과: 미란다
역시 모두의 예상대로 투수 부문은 미란다 선수가 황금장갑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미란다 선수는 이번 시즌 방어율과, 탈삼진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며 두산 외인 성공사례를 이어갔고 고 최동원 선수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경신하면서 확실시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미란다 선수의 주요 기록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기록>>>> 14승(4위) ERA 2.33(1위) 탈삼진 225(1위) + 한국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개수(225개)
※포수
예상: 강민호 / 결과: 강민호
포수 부문도 사실 모두의 예상대로 흘러갔습니다. 이번 시즌 젊은 삼성 투수진들을 잘 리드하였고 녹슬지 않은 타격 실력을 보여주며 삼성의 6년 만에 가을야구를 이끈 강민호 선수가 수상하였습니다. 강민호 선수는 지금 FA 협상 진행 중인데요..
제발 이번 시즌도 삼성팬으로서 강민호가 남아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주요 기록( 0.291 18 홈런 67타점)
※지명타자
예상: 양의지 / 결과: 양의지
양의지 선수의 수상도 이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좋지 않은 몸상태로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많은 출전을 해 지명타자 부문에서 수상을 한 양의지 선수입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스탯으로 황금장갑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주요 기록 0.324 30 홈런(5위) 111타점(1위) 장타율 0.581(1위)
2. 내야수
※1루수
예상: 강백호 / 결과: 강백호
1루수 수상자는 KT 우승을 이끈 강백호 선수입니다. 초반까지 4할 퍼포먼스를 유지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고 후반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타율 3위로 마무리하며 KT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창단 첫 우승과 통합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소년가장에서 한국야구 대표선수로 거듭난 강백호 선수 축하드립니다!
주요 기록 0.347(3위) 179안타(2위) 102타점(2위) 이외 볼넷(3위), 출루율(2위)등
※2루수
예상: 정은원 / 결과: 정은원
격전지중 하나였던 2루수 부문입니다. 정은원, 안치홍, 김선빈 이 세 선수의 3파전으로 많은 분들이 다양한 결과를 생각하셨을 텐데요. 저는 저번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타율, 장타력, 홈런 부문에서는 정은원 선수가 부족하지만 두 선수보다 좋은 출루율 볼넷으로 눈야구를 선보인 점 우수한 WAR(승리 기여도) + 기자단 성격상 새로운 젊은 선수에게 주는 분위기
등을 고려해 정은원 선수로 예측하였고 운 좋게 들어맞은 것 같습니다!
주요 기록 0.283 140안타 19 도루 105 볼넷(2위) 출루율 0.407
※3루수
예상: 최정 / 결과: 최정
이변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3루수 최정입니다. 이번 시즌 우타자 최초 전체 2번째로 400 홈런을 달성하였고 홈런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사실 홈런왕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한 점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합니다. 홈런이 아니어도 다른 선수들과 세부적인 부분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줬기에 이미 정해진 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기록 0.278 35 홈런(1위) 100타점(5위) 22 사구(1위) 장타율 0.562(2위)
※유격수
예상: 김혜성 / 결과: 김혜성
격전지 3곳 중(2루, 유격, 외야)중 한자리였습니다. 사실 타격 부문에서는 김혜성 선수가 개인 타이틀(도루 1위)을 거머쥐었고 타율도 유격수중 SSG박성한 선수와 함께 3할의 고타율도 기록하였고 제일 좋은 WAR(승리 기여도)등을 기록하였지만
최다 실책인 35개 + 후보들 중 가장 낮은 수비율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 너무 많은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골든 글러브 특성상 수비보다는 타격에서 높은 점수를 쳐주기 때문에 수상하지 않았나 싶고 그 외에도 김혜성 선수도 충분히 이번 시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주요 기록 [0.304 170안타 46 도루(1위) 99 득점 WAR(4.73) ]
3. 외야수
예상:이정후, 홍창기, 구자욱 / 결과: 이정후,홍창기,구자욱
마지막 격전지였던 외야수 3자리입니다. 사실 이정후, 홍창기 이 두 선수는 확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은 한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시즌 암흑기를 벗어나 6년 만의 가을야구를 이끈 구자욱 선수를 예상하였고 운 좋게 들어맞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외야수까지 하여 전 포지션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을 다 예측한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바로 기록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주요 기록 0.360(1위) 출루율 0.438(2위) 장타율 0.522(4위) WRC+165.8(1위) WAR 6.73
주요 기록 0.328(4위) 172안타(5위) 103 득점(2위) 125 사사구(1위) 출루율 0.456(1위) WAR 6.98(1위) + 전경 기출장
주요 기록 0.306 22 홈런 88타점 107 득점(1위) 27 도루(4위) WAR 5.01
10명의 골든 글러브 수상자들 모두 축하드리고 이번 시즌 모든 선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 다 맞추다니 놀라울 따름이었고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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