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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오버페이FA??? 진화한 구자욱은 미소짓는다!

어서와 처음이지? 2021. 12. 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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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삼성 구자욱 선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오버페이 논란에 끊이지 않는 FA시장! 한마디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저는 내년 최대어로 꼽히는 구자욱 선수의 관해 조금^^ 딥하게들어가서 파 해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구자욱 선수는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도 적어보겠습니다!!

1. 암흑기를 지탱해준 어린사자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선수

 

올 시즌 삼성은 6년만의 가을야구에 승선하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10승트리오와 세이브왕을 배출한 마운드, 피렐라, 오재일 등 외부 영입으로 강해진 타선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었지만 올 시즌 한 템포 진화한 구자욱의 각성을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올 시즌 진화한 구자욱 선수를 살펴보기 전에 구자욱 선수의 스타일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자욱 선수는 데뷔 첫 시즌부터 0.349의 고타율을 때려내며 신인왕을 차지하였고 2년 차인 16 시즌에도 0.343이라는 기록을 기록하며 삼성의 미래라고 불려왔던 대표적인 퓨어 컨택형 타자입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구자욱 선수의 2년 차까지는 지금의 괴물이라고 평가받는 이정후 선수나, 강백호 선수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5시즌이후 박석민, 최형우, 채태인 등 중심타선을 이끌던 선수들의 FA. 트레이드 등으로 이탈하고 러프 이전 데려오는 용병 타자 투수들의 실패로 인해 삼성의 팀 사정은 암울하기 그저 없었고 타선은 거포 부재의 문제로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구자욱은 16시즌이후 암울한 팀 사정을 타파하기 위해 거포로서의 도전을 나섰고 17 시즌 타율은 3할 초반으로 내려왔지만 20 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변신에 성공합니다. 18 시즌도 마찬가지로 3할 타율에 20 홈런 8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서의 성공적인 행보만 남은 줄 알았으나... 

 

삼성 구자욱선수

19시즌 데뷔 후 최악의 커리러 로우시즌을 맞이합니다.

 

변신을 선언하고 2년동안 20 홈런-8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안착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여전한 팀내거포부재문제로 인한 요구와 더욱더 장타력 향상을 위해 20 홈런 이상을 나아가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을까요? 구자욱은 18 시즌 종료 후 10KG가량 몸무게를 늘렸지만 장점인 컨택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0.267이라는 구자욱 답지 않은 성적표를 받게 됩니다. 이후 20 시즌 다시 3할의 타율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1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구자욱은 생에첫 20-20 클럽, 득점왕, 골든글러브, 팀의6년만에 가을야구 등 2015년을 뛰어넘고 새로운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하게 됩니다. 

 

21시즌 구자욱>> 타율 0.306 22 홈런 27 도루 107 득점 88타점 WAR 5.90 

 

 

 

 

 

2.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유는>? 

삼성 구자욱선수
출처 나무위키

구자욱선수는 올 시즌 장타율을 0.519를 기록하며 18년 이후 3년 만에 장타율 5할대를 기록하였습니다. 

19 시즌 0.444 20 시즌 0.478 이전 장타율이 갑자기 5할대로 회복하게 된 배경에는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스포츠데이터에볼류션 자료를 참고해보면 구자욱의 약점이라고 일컫어지던 브레이킹볼 대응능력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슬라이더, 커브 등 브레이킹 볼을 장타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높아져 운신의 폭이 넓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구자욱 변화구대처능력 자료
자료제공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구자욱의 20년과 21년 브레이킹 타격 결과입니다.(위에가 20 밑에 가 21 시즌입니다)

 

지난해 구자욱은 브레이킹 볼에 타율 0.232, 장타율 0.323에 그쳤습니다. 573개가 날아든 브레이킹 볼에 홈런 1개와 2루타 6개를 뽑아낸 게 전부였다. 올해는 627개의 브레이킹 볼이 날아들었는데, 홈런 7개와 2루타 6개, 3루타 2개 등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더불어  브레이킹 볼에 헛스윙하던 비율도 29%에서 23%로 소폭 낮아졌고 볼을 골라내는 부분도 상향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땅볼 비율은 줄고, 뜬 공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아 스윙 궤도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구자욱 선수는 올 시즌부터 한 번에 레그킥을 하는 쪽으로 폼을 바꿨습니다.

전무가들이 말하길 폴로스루 때 왼팔을 자연스럽게 놓는 대신, 빠르고 강한 힙턴으로 스윙 시 회전축의 흔들림을 줄여 정확하고 강한 타구를 많이 생산하는 타자로 발전한 것입니다.

 

데뷔 시즌부터 고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컨택 능력과 속구 대응력이 우수한 구자욱 선수의 성향에 브레이킹 볼 대응력 향상이라는 무기가 추가되어 올 시즌 구자욱 선수가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된 결정적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자욱 선수는 예로부터 좋은 타율에 비해 출루율은 훌륭하지 못하였습니다.

통산 타율이 0.315이지만 출루율은 0.382에 그치고 있습니다. 물론 0.382라는 출루율은 안 좋은 수준의 수치라고 말할 수 없지만 대게 수준급의 선수들의 타율과 출루율 격차는 1할 정도는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만약 구자욱 선수가 내년에 4할대의 출루율을 기록한다면 삼성 타선은 오로지 구자욱이라는 타자로 인해 리그 최정상급 타선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과열된 올 시즌 FA 시장???? 예비 FA 구자욱은 도대체 얼마? 

 

여태까지의 기록들과 구자욱 선수의 올 시즌 기록들을 살펴보면 22 시즌도 충분히 정상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FA로이드라는 특수성?? 까지 발휘될 수 있으니 정말로 기대가 되는 22 시즌이기도 합니다.

 

구자욱 선수는 3할대의 타율과 20 홈런이 가능한 타자입니다. 거기에 빠른 발을 이용한 탁월한 주루 능력과 센스! 대표적인 지표로는 올 시즌 27 도루와 3루타 1위 등이 있겠죠. 또한 보살 전체 1,2위를 다툴정도로 탁월한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구단은 기업이기도 합니다. 구자욱 선수의 스타성은 충분한 유니폼 팔 이등 다양한 마케팅적 효과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거기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구자욱 선수의 가장 깡패적인 스탯은 나이입니다.

22 시즌을 끝마쳐도 20대 후반 군필자입니다. 구자욱 선수는 이렇게만 단순히 나열해봐도 팔색조의 매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현시점 오버페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과열된 시장이 내년에 가서 갑자기 식는다고 생각 들지 않습니다. 구자욱 선수는 장기계약까지 노릴 수 있는 젊은 나이이니 계약년수와 비래해 금액도 상당히 올라갈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구자욱 선수는 내년 100억부터 기본으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FA 마지막 시즌에 활약 여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19 시즌처럼 크게 미 끌어지지 않는다면 현재까지의 최고 금액 양의지 선수의 125억은 충분히 넘을 수 있다고 감히 생각하겠습니다.  

 

 

정말 한때 삼성에 미치고 죽던 삼성팬으로서 구자욱이 다른 팀으로 떠난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ㅠㅠ

올 시즌 큰 금액을 쓰지 않는 삼성 관계자분들은 내년 구자욱을 잡기 위한 빅 피쳐라고 생각하고 위안하겠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구자욱 선수 내년 시즌도 잘 부탁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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