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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강민호,손아섭,양현종 계약 완료! 크리스마스 선물 완료!!

어서와 처음이지? 2021. 12. 2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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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좀 있으면 크리스마스네요??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하시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다양한 계약 합의 소식이 들려왔어요!

해당 구단과 선수를 응원하는 팬분들 입장에서는 정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좋은 선물이 되었을것같네요!! 오늘 이루어진 계약에 대해 간단히 리뷰할게요!

 

1. 강민호 잔류시킨 삼성! 포수왕국의 시대

 

삼성라이온즈 강민호선수

 삼성 팬들이 목놓아 기다리던 강민호 선수의 잔류소식의 오늘 드디어 나왔습니다!! 

 

강민호 선수는 삼성과 4년 최대총액36억(계약금12억, 연봉 20억, 옵션 4억)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강민호 선수는 조금 늦어진 재계약 소식에 대해 금액적인 부분보다 계약기간과 옵션 등 세부조항에 대해 조정을 하다 보니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삼성이 4년을 보장해주어서 감사한마음이라고 후문을 전했습니다. 

 

강민호 선수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삼성은 단숨에 KBO10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포수진을 구축한 포수왕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강민호 선수 재계 약전 주전 포수로도 손색이 없는 김태군 선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왔고, LG로 이적한 박해민의 보상선수로 젊은 포수 김재성 선수를 데려왔습니다. 김재성 선수는 군필에 좌타자 포수라는 희소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삼성으로 이적하지 않았을 시 유강남(LG) 포수의 넘버 1 백업 포수로 활약할 예정이었던 유망한 젊은 포수입니다. 

 

단번에 포수왕국으로 발돋움한 삼성!! 22 시즌부터는 강민호 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등 적절한 체력 안배를 해주어 좀 더 타격에서 생산력 있는 모습을 기대할 수도 있겠네요!! 삼성은 강민호, 김태군이라는 국가대표 포수를 보유함과 동시에 이 두 선수 밑에서 김재성, 권정웅 등 젊은 포수들이 많은 경험치와 배움을 얻을 수 있겠네요! 또한 포수는 나머지 구단들도 부족하고 메말라있는 포지션이니 좋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고요...  강민호 선수의 다짐 한번 듣고 넘어가겠습니다. 

 

 

"올해 몸이 안 좋을 때도 경기를 계속 뛰어야 하는 상황들이 있었다"며 "(김태군, 김재성이 오면서) 팀에게도 플러스가 되고 개인적으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모두가 윈-윈을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올해 무언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내년에는 모두 털어내고 싶다"며 "우승의 문턱까지 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 NC 손아섭 합류!! 22 시즌 새롭게 개편되는 팀컬러??

 

손아섭 선수
사진제공 NC다이노스

손아섭 선수가 깜짝 이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손아섭 선수는 롯데를 떠나 NC로 4년 최대 64억(계약금 26억, 연봉 30억, 옵션 8억)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이대호 선수처럼 손아섭=롯데라는 느낌이 강할 정도로 롯데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손아섭 선수의 이적은 롯데 팬들도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손아섭 선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타자입니다. 

통산 1696경기 타율 0.324, 165 홈런 873타점 1147 득점 205 도루다.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5회 수상, 9년 연속 200루타, KBO 리그 역대 최소경기·최연소 2000안타도 작성했습니다. 올해도 0.319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기존 박건우 선수의 영입과 추가적으로 손아섭 선수의 영입으로 NC는 팀컬러 개편에 나선 것 같습니다. 

기존 30 홈런 듀오 나성범과 알테어 선수의 이적과 계약 불발로 합계 65개의 홈런을 생산해낸 선수들이 단번에 빠졌습니다. 손아섭 선수와 박건우 선수의 올 시즌 홈런 개수는 합계 10개입니다. SSG와 함께 이번 시즌 홈런군단의 이미지가 강했던 NC는 두 선수의 이탈로 홈런 개수는 눈에 띄게 줄겠지만 기존 컨택 능력은 국내 최상으로 평가받는 국가대표 외야수 2명을 영입한 것에 대해 NC는 나성범을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전략 보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NC는 내년 외야 진을 손아섭, 박건우 국내 국가대표 외야진 2명과 올해 영입한 용병 마티니 선수가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리그 최고의 외야진을 꾸리게 됩니다. 나성범 선수의 몸값에 고작 14억을 더해 국가대표 외야수 2명을 영입하였고 서로 좌타자, 우타자라는 밸런스도 떨어져 내년에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는 NC가 될 것 같습니다. 

 

손아섭 선수가 정들었던 롯데를 떠나며 구단과 팬들에게 전한 인사입니다.

 

"저를 이렇게 성장시켜주고 지금의 손아섭이 있도록 만들어준 롯데 구단과 팬들께도 한없이 감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내년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에 들어서기 전까지 자이언츠의 일원이 아니라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3. 돌아온 '대투수' 양현종 

 

기아 양현종 선수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복귀했습니다. 

 

양현종 선수는 기아와 4년 총 103억(계약금 30억, 연봉 25억, 옵션 48억)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양현종 선수는 미국에 가기 전 기아를 상징하는 에이스였고 더불어 KBO를 대표하는 투수였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계약 과정에서 보장액과 옵션 등 금액적인 부분에서 구단과 상호 간 합의가 되지 않았고 이 기간 중 '서운하다'라고 말한 것이 공개적으로 언론에 보도돼 팬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질타를 받았습니다.

 

많은 잡음이 있었지만 기아 팬들도 '양현종'이라는 선수가 기아에 어떤 자세로 공을 던졌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안아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계약과정 중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제 포스팅 글을 살펴봐주세요!!

 

기아는 에이스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며 양현종 선수를 붙잡는 데 성공해 스토브리그 중요한 목표였던 나-양을 붙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양현종 선수의 재계약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최고의 대우로 다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해 주신 구단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단단하게 몸을 만들어 KIA가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데 전력을 쏟겠다"

 

"제 이름과 타이거즈를 나누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국내 복귀를 결정했을 때부터 타이거즈에 돌아간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본의 아니게 협상 과정에서 나온 여러 이야기들로 팬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죄송스럽고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타이거즈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종국 감독님과 동료, 선후배들과 똘똘 뭉쳐 강력한 타이거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4. 탈삼진 괴물 미란다 두산과 재계약 OK

 

두산 미란다 선수

올 시즌 괴물같은 활약으로 시즌 MVP 까지 받은 미란다선수가 두산과의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미란다 선수는 올시즌 173.2이닝을 소화했고 동안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지난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뛴 최동원 선수가 기록한 233 탈삼진을 뛰어넘으면서 KBO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작성했습니다.

 

미란다는 총액 190만 달러로(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6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약 22억 5천만 원 정도입니다.

전 시즌80만 달러에 비해 올 시즌 110만 달러(인상률 137.5%)가 인상된 초특급 대우를 받았습니다. 

 

두산 구단은 "(미란다는)탈삼진 능력은 물론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21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이상 3 자책 이하)를 기록했다"며 "미란다가 내년(2022년)에도 변함없이 활약할 것으로 본다"라고 재계약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두산팬분들에게도 따듯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습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쏟아진 계약 소식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제 진짜 연말이네요!!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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