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코로나 자가격리가 해제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저번 주 수요일부터 시작된 자가격리가 자동 해제된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코로나양성판정후 해제가 된 오늘까지의 일들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1. 코로나 확진후 7일간의 상태
◆ 첫 증상시작(3월7일)
저번 주 월요일 3월 7일 처음으로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때 출근을 하고 오후쯤에 목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편도선이 부은 것처럼 물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약간의 이물감과 통증이 있었고 목이 간지러웠습니다. 오미크론의 걸리신 분들의 대부분의 증상이 목에서 시작되는 인후통이라는 점을 알았기 때문에 저녁에 편의점에서 자가진단 키트를 구매해 검사하였고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하루를 더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 신속항원검사 '양성'(3월 8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목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나아지지도 심해지지도 않았습니다. 어제 잠깐의 자가진단 키트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심해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일단 출근을 하였습니다. 출근을 한 뒤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몸이 떨리고 춥길래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고 편의점에서 자가진단 키트를 구매해 한 번 더 검사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음성'.. 음성이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오한, 근육통, 머리아픔이 너무 심해졌고 오후쯤 되자 앉아있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회사에 말을 하고 2시쯤 병원에 가게 되었고 가자마자 열을 측정한 결과 38.5도... 병원 내에서 진행한 신속항원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고 집 근처 진료소에서 pcr검사를 진행한 뒤 집에서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증상이 제대로 발현된 2일 차는 정말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다른 확진자들처럼 목에 통증은 별로 없었지만 독감에 걸린 것보다 더 심하게 몸이 아파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나 두통과 근육통이 제일 참기 힘들었네요..
◆ 1일 차(3월 9일)
오후 1시쯤에 문자가 왔던 것 같습니다. pcr검사 결과는 역시나 양성.. 어제 병원에 간 뒤로 회사는 출근을 하지 않았고 자택에서 결과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자취를 하기 때문에 동거인이 없어서 고생을 그나마 덜은 것 같습니다. 3일 차의 몸상태는 전날 너무나 고생을 해서 걱정을 했는데 타이레놀과,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은 덕분일까요? 열과 두통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리고 이날 담당자분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몸상태 등과 언제부터 증상이 나타났나 등을 물어봤고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시고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격리기간 3월 9일(수)~ 3월 14일(월) 24시까지)
◆ 2일 차(3월 10일)
하루에 약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3번 먹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첫 증상이 시작되고 4일 차여서 그런지 몸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느꼈습니다. 저를 괴롭혔던 두통과, 근육통은 거의 사라졌고 열도 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목에 불편함은 여전히 있었지만 견딜만했고 코가 막혔습니다. 원래 코는 멀쩡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코가 막혔습니다.
◆ 3일 차~5일 차(3월 11일~13일)
4일 내내 이물감이 들었던 목도 4일 차인 12일이 되자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코막힘은 여전하더군요ㅠ
격리가 되셨을 때 '닥터 나우'라는 어플을 설치하시면 몸상태를 체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러지 않았지만요. 또한 후에 코로나 생활지원금을 받을 때 '격리 통지서'를 받으셨다면 그것을 제출하면 되지만 저 같은 경우 해제가 된 오늘까지 받지 못하였습니다. 확진 안내 '문자'도 통지서와 같은 효력을 발휘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마지막 날(3월 14일)
코 막힘을 제외하고 몸상태는 최고! 정상 수준입니다. 약은 확진이 되고 3일 동안만 먹었고 그다음부터는 먹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코로나 걸렸을 때 약은 통증을 덜어내 주는 용도고 자연치료가 답이라고 하던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나가지 못하는 것도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습니다.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지만...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최소 주문금액을 강제로 맞추고 주문했었습니다. 이제는 그럴 일 없겠네요ㅎ 여러분들도 하루에 일일 30만 명씩 나오는 시대라지만 조심 또 조심하십시오!
2. 느낀 점과 정리/팁
요약하자면 저의 격리기간은 3월 9일(수)~ 3월 14일(월) 24시까지 일수로 하면 7일 일주일이었습니다.
첫 증상이 시작된 게 3월 7일(월) 요일이었으니 일수로만 하면 9일 정도의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약 9일 동안의 일상을 미흡한 필력으로나마 위에 적어보았고 정말 확진 2일 차까지는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1. 코로나는 정말 어디서 걸린 지를 모르겠다..(물론 일과 집 만병 행한 것은 아님)
2. 사람마다 증상은 다양합니다. 대부분은 목을 중심으로 한 통증이 병행되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고 오한, 근육통, 두통이 주였 습니다. 특히나 목은 약한 목감기 수준으로 끝났네요
3. 약은 확진 판정 후 3일 정도만 복용하였고 4일 차 정도부터는 거의 정상 몸상태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4. 후에 코로나 생활지원금을 지원할 때 '격리 통지서'는 필수지만 지급받지 못하였을 경우 '문자'로도 대체가 됩니다
특히나 코로나 생활지원금 신청 부분에서는 링크를 달아둘 테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안 걸리면 좋겠지만 막상 한번 걸리고 나니 마음이 편한 것도 있었습니다.
말이 길었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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