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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박병호 KT행 모락모락! 2연패 우승을 위해 정조준 하나?

어서와 처음이지? 2021. 12. 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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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박병호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최신 기사를 접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KT가 박병호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 박병호와 키움의 동행은 여기서 끝?

 

키움히어로즈 박병호 선수

KT와 박병호 선수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기사가 속속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C등급인 박병호 선수를 영입할 시 줘야 하는 보상금 22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약 50억 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오피셜 기사는 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을 종합할 때 박병호 선수와 KT의 협상이 결렬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키움에 심장 박병호 선수는 키움을 떠나는 것일까요? 어떤 문제일까요?

키움은 이번 스토브리 그동안 박병호 선수에게 소극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과 대조되게 KT는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면서 협상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들리자 키움 팬들은 구단의 소극적인 태도에 단단히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키움 고형욱 단장은 "구단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연락을 나누고 있고 얼굴 붉힐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라며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최종선택은 결국 선수가 하는 것"이라며 박병호 선수가 더 좋은 대우를 받고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키움의 간판 이정후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메이저 이적을 한 김하성 선수와 박병호 선수와 같이 있는 사진을 스토리에 개제하며 하단에'MEMORY(추억)'라고 써놓았습니다. 이런 정황을 보았을 때 박병호 선수의 이적은 이미 임박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대다수로 불타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단단히 화가 난 키움 팬들은 “우리에게도 마지막까지 함께 할 영웅은 필요하다. 히어로즈 팬들은 팀을 응원하며 너무 많은 선수를 떠나보냈다. 구단의 움직임에 분노하는 우리의 목소리”라며 평소 구단의 사정을 이해하며 선수들을 떠나보낸 것은 이해하지만 2010년 간판이자 심장이었던 박병호 선수를 떠나보내려는 움직임에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일부 팬들은 트럭시위까지 예고를 할 만큼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KT 이숭용 단장은 "이번 주까지 결과를 마무리하겠다"라고 선을 그은 만큼 박병호 선수의 향후 귀추의 관심이 쏠리는 대목입니다. 

 

 

 

 

2. KT가 박병호를 원하는 이유?

KT가 박병호를 원하는 이유는 가장 먼저 올 시즌 팀을 정상으로 이끌고 은퇴한 유한준 선수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타선의 파워를 보강하기 위함을 것입니다.

 

KT는 올 시즌 타격으로 상당한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중후반까지 굳건히 1위를 유지하던 KT는 후반 극심한 타선 침체로 인해 선두 추격에 빌미를 허용해주었고 결과적으로는 시즌 우승을 했지만 삼성과 '1위 결정전'을 치룰정도로 타격에 파워가 떨어진다는 문제를 지적받았습니다.

 

유한준 선수가 은퇴한 지금 이 시점 강백호 선수와 미지수인 용병을 제외하면 타격 파워면에서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또한 KBO를 대표하는 타자는 강백호 선수를 제외하면 확실한 타자는 없습니다. 통합 2연패를 달려가기 위해 외부 FA 영입으로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자체적으로 이루어졌고 그 선택으로 시장에서 준 척급 내야수로 평가받는 박병호 선수에게 눈을 돌린 것 같습니다. 

 

2010년대를 지배했던 홈런왕 박병호 선수는 최근 2 시즌 간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각각 타율 0.223 0.227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통산 홈런 327개를 날린 거포이며 부진한 2 시즌도 매년 20 홈런은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홈런 생산과 파워에서는 밀리지 않는다는 평입니다. 

 

아직 매년 20 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박병호 선수는 투수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던 고척에서 벗어나 수원을 홈으로 쓰는 KT로 이적한다면 생산성은 더욱 증대된다는 것이 KT에 입장입니다. 또한 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십이 뛰어나며 결정적일 때 한방을 날릴 수 있는 타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얻고 있습니다. 

 

박병호 선수가 이적한다면 유한준 선수의 지명타자 자리와 1루를 병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병호 선수는 준수한 1루 수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작년 주전 1루수였던 강백호 선수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박병호 선수가 간혹 1루 수비를 들어간다면 강백호 선수를 지명타자로 돌릴 수 있어 수비를 하지 않고 좀 더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다는 시너지 효과가 나오게 됩니다. 

 

 

또한 키움의 이정후 선수와 마찬가지로 20대를 대표하는 타자인 강백호 선수와 박병호 선수의 만남도 흥미롭습니다. 

데뷔 후 지난 4 시즌 간통산 525경기서 타율 0.325 81 홈런 340타점 351 득점 OPS 0.931을 기록한 '괴물'강백호 선수는 

정확성 , 파워, 클러치 능력 등을 고루 갖춘 KBO를 대표하는 타자입니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박병호 선수이지만 강백호 - 박병호로 이루어지는 타선의 네임드는 분명 상당할 것이며 

박병호 선수가 정상궤도에 근접하게 올라올 수 만 있다면 시너지는 엄청날 전망입니다. 

아울러 벌써부터 '호호 브라더스'라는 수식어가 생길 정도로 많은 관심이 쏠리는 대목입니다. 

 

과연 KT가 박병호라는 빅 네임드를 보강하며 통합 2연패 우승에 탄력이 붙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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