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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202프로야구 FA이적 완료! (총정리/전력변화)

어서와 처음이지? 2022. 1. 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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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 시장이 오늘 롯데 정훈 선수의 계약을 기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구단들의 재정사항이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뜨겁게 타올랐는데요

오버페이?라는 말을 껴안으면서 수많은 대형 계약들을 이뤄냈습니다.

100억 원의 대형 규모로 계약한 선수가 총 5명이 나왔고 이번 시장에서 나온 금액은 총 989억으로 1000억을 웃돌았습니다

뜨거웠던 겨울스토브리그 지금 정리하겠습니다.

 

정리할 양이 많은 관계로 짧게 요약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제 블로그 '야구'게시글 보시면 잘 정리돼있습니다~

 

21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총 15명이었습니다.

이들을 제 기준에서 좀 더 효율성 있게 나누기 위해 총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겠습니다. 

 

1. 잔류 선수  2. 이적 선수  3. 100억 원대 대형 계약 선수   4. 비 FA 계약 선수

 

 

※2022 FA 총정리 

 

1. 잔류 선수

 

●최재훈(한화 이글스) 잔류 5년 54억

 

최재훈 선수
출처 한화이글스

최재훈 선수는 5년 총 54억(계약금 16억, 연봉 33억, 옵션 5억)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올 시즌 FA1호계 약이었으며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변모하기 위해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 이글스는 

주전 안방마님 최재훈 선수와 계약을 속전속결 진행하였습니다. 올 시즌 포수 부문 WAR1위를 차지한 최재훈 선수는 

한화 이글스에게 무척이나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였기에 이러한 결과가 따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백정현(삼성 라이온즈) 잔류 4년 38억 

 

백정현선수
출처 삼성라이온즈

삼성과 4년 총액 38억(계약금 14억, 연봉 20억, 인센티브 4억)에 계약한 백정현 선수는 

양현종 선수와 더불어 희귀한 투수 자원이었습니다. 다소 늦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한 '백 쇼' 백정현 선수는

삼성과의 동행을 선택하며 올 시즌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삼성과 함께 내년 시즌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잔류 4년 36억

 

 

삼성 강민호선수
사진제공 삼성라이온즈

강민호 선수는 삼성과 4년 최대 총액 36억(계약금 12억, 연봉 20억, 옵션 4억)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강민호 선수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삼성은 단숨에 KBO10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포수진을 구축한 포수왕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강민호 선수 재계약 전 주전 포수로도 손색이 없는 김태군 선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왔고, LG로 이적한 박해민의 보상선수로 젊은 포수 김재성 선수를 데려옴으로써 현재와 미래가 기대되는 포수진들을 완성했습니다. 

 

●황재균(KT 위즈) 잔류 4년 60억

 

황재균선수
사진제공 KT위즈

황재균 선수는 KT와 4년 총 60억(계약금 25억 원, 연봉 29억 원, 옵션 6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올 시즌 KT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황재균 선수는 두 번의 FA 모두 KT와 계약하며 총 148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습니다.

유한준 선수가 은퇴한 시점 팀의 선임이자 주전 3루수인 황재균 선수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며 우승팀 '주전 3루수'를 눌러 앉히는 데 성공한 KT였습니다. 

 

●장성우(KT 위즈) 잔류 

 

 

장성우선수
사진제공 KT위즈

장성우 선수는 4년 42억(계약금 18억, 연봉 20억, 옵션 4억 원)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KT 위즈는 '우승 포수'를 눌러 앉히는 데 성공했고, 장성우 선수도 2년 연속 통합우승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친 만큼 내년 시즌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정훈(롯데 자이언츠) 잔류 3년 18억

 

롯데자이언츠 정훈선수
사진제공 롯데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와 총 3년 18억(계약금 5억, 연봉 11억 5000만, 옵션 1억 5천만)에 계약한 정훈 선수입니다. 

1루수와 외야 수비가 되는 멀티플레이어이며 늦은 나이에 타격에 눈을 떠 2년 연속 3할에 근접한 타격 실력도 보여주며 

롯데에 필수 선수가 된 정훈 선수였습니다! 앞으로도 롯데에서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2. 이적 선수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 LG 트윈스)

 

엘쥐 박해민선수
사진제공 LG트윈스

삼성에서 엘지로 이적한 박해민 선수입니다.

 

박해민 선수는 LG와 총 4년 60억(계약금 32억, 총연봉 24억, 옵션 4억)에 계약하였습니다.홍창기, 김현수, 박해민이라는 국가대표 외야진을 완성하였습니다. 특히나 넓은 잠실구장에서 '독보적 수비' 박해민 선수가 보여줄 플레이도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손아섭선수
사진제공 NC다이노스

손아섭 선수는 롯데를 떠나 NC로 4년 최대 64억(계약금 26억, 연봉 30억, 옵션 8억)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이대호 선수와 같이 롯데의 심장이라 불리던 손아섭 선수가 떠난 것은 팬들한테 적잖은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NC는 박건우, 손아섭을 올겨울 영입함으로써 정교함과 컨택 능력을 갖춘 타선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손아섭 선수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허도환(KT>>LG) 

 

사진제공 LG트윈스

허도환 선수는 LG와 2년 총 4억(계약금 2억, 총연봉 2억)에 계약하였습니다.

 

보상 픽으로 주전 백업 포수 김재성 선수를 놓친 엘지로서 포수 영입이 시급하였는데 우승팀 KT에서 백업 포수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노장 허도환 선수를 영입하며 급한 불을 해결했습니다. 또한 4억이라는 혜자스러운 계약으로 올 시즌 오버페이 논란이 끝나지 않던 시장에 '혜자'계약으로 불릴 만큼 서로에게 윈윈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병호(키움>>KT)

 

박병호선수
사진제공 KT위즈

박병호 선수는 3년 30억(계약금 7억, 연봉 20억, 옵션 3억)에 KT와 계약하였습니다. 

 

키움의 심장 박병호 선수가 이적한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유한준선수의 은퇴로 공백이 생긴 KT는 박병호라는 장타력있는 거포를 영입함으로써 전력누수를 막았고 KT의홈구장인 수원에서 성적만보았을때 날아다니는 박병호선수가 다시 홈런왕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3. 100억 계약 선수들

●박건우(두산>>NC) 6년 총 100억

 

박건우선수
사진제공 NC다이노스

 NC와 6년 총액 100억(계약금 40억, 연봉 54억, 인센티브 6억)에 대형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공. 수. 주 삼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박건우 선수는 NC와의 100억 잭팟을 터트렸습니다. 두산에서 성장해

7년 연속 3할 타율과,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 현역 통산 타율 3위안에 들어갈 정도로 뛰어난 정상급 타자 박건우 선수가

이적한 나성범 선수의 공백을 파워가 아닌 정교함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김재환(두산 잔류) 4년 총 115억

 

김재환선수
사진제공 두산베어스

김재환 선수는 두산과 4년 115억(계약금 55억, 연봉 55억, 옵션 5억)에 계약하였습니다. 

 

두산은 박건우 선수를 놓쳤지만 김재환 선수를 115억이라는 대형 금액에 붙잡는 걸 성공하였습니다.

일각에서는 파워와 홈런 개수가 매년 떨어지는 김재환 선수보다 박건우 선수가 효율적이었다고 말하는 의견도 있지만

어찌 됐든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 18 시즌 홈런왕에 오른 김재환 선수가 매년 이적으로 약해지는 두산 타선을 잘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김현수(LG) 잔류 4+2년 총 115억

 

김현수선수
사진제공 LG트윈스

김현수 선수는 4+2년 총액 115억(계약금 50억, 연봉 40억, 이후 구단과의 합의에 따라 2년 25억) 계약이 자동 연장되는 옵션으로 계약함으로써 또 한 번의 100억대 계약을 하였습니다.

 

통산  1940안타, 0.319, 212 홈런, 1198타점, OPS 0.891을 기록하며 KBO정상급 타자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김현수 선수입니다. 야구장이나 밖에서도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김현수 선수가 이번 시즌 LG에 우승숙원의 한을 풀어 줄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나성범(NC>>기아) 6년 총 150억

 

 

나성범선수
사진제공 기아타이거즈

나성범 선수는 NC에서 기아로 총 6년 150억(계약금 60억, 연봉 60억, 옵션 30억)이라는 초특급 대우로 이적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줬던 팀 타선을 보완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나성범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나성범 선수의 이름만으로도 기아 타선이 벌써부터 강해 보이는 기분입니다. 나성범 선수의 보강으로 탄력을 받게 된 22 시즌 기아 타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양현종(텍사스>>기아) 4년 총 103억

 

양현종선수
사진제공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선수는 기아와 4년 총 103억(계약금 30억, 연봉 25억, 옵션 48억)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복귀하였습니다. 계약 전 구단과의 여러 잡음과 '서운하다'라는 감정을 내비쳐 논란이 많았지만 기아로 돌아왔습니다.

 

계약 후 실망했을 팬들에게 손편지로 사과와 포부를 들어내기도 했으며 양현종의 합류로 단숨에 가장 탄탄한 5 선발을 갖게 된 기아 타이거즈입니다! 

이번 시즌 양현종, 나성범이라는 투. 타의 기둥을 영입한 기아가 반등할 수 있을지 행보가 기대됩니다.

 

 

4. 스마트한 SSG? 비 FA 계약 

 

박종훈 문승원 한유섬 선수
사진제공 SSG랜더스

이번 겨울 시장 독특한 행보를 펼친 SSG입니다.

 

SSG는 이번 겨울 FA가 아닌 팀의 주축 3인방을 미리 계약하며 전력 누수를 막았습니다.

위에 세 선수 모두 내년에 FA를 얻게되는 선수들입니다. 이번 FA시장 처럼 과열될 시장에서 오버페이로 세선수 모두 잡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한 SSG구단은 올 겨울 세 선수에게 계약 제시를 하였고 세 선수 모두 부상, 기복 등 다양한 이유로 불확실한 내년 FA보다 안정감 있는 구단의 좋은 계약 제시를 받아들였습니다. 

 

또한 '너희 3명이 우승 주역'이라는 어쩌면 달콤한 말과 함께 선수들의 가치를 인정해 줌으로써 선수들의 마음을 돌린 것도 한 몫하였을 것입니다. SSG는 올 시즌 주축 선수 3명을 처음 도입된 비 FA 다년 계약으로 잔류시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밑에 표를 참고하시면 좀 더 확인하기 쉬우실 것입니다.! 

 

올시즌 야구FA 선수들
ㄹ사진제공 각구단들/네이버스포츠뉴스 

 

오늘은 FA 계약한 모든 선수 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아서 혼났습니다..

어찌 됐든 모두 윈윈이 되는 영입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적으로 인한 보상선수와 용병 선수들에 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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