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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황재균KT와 계약완료!! SSG의 현명한 겨울나기

어서와 처음이지? 2021. 12.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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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한 소식을 전하려고 찾아왔습니다! 
먼저 우승팀 KT가 주축인 황재균 선수와의 재계약 소식과 더불어 

이번 겨울 누구보다 현명한 스토브리그을 보내고 있는 SSG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1. 황재균KT잔류(4년총60억)

 

KT 황재균선수
(

쏠쏠한 관심을 받은 황재균 선수가 KT에 잔류하기로 했습니다.

 

황재균 선수는 KT와 4년 총 60억(계약금 25억 원, 연봉 29억 원, 옵션 6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이로써 황재균 선수는 두 번의 FA전부다 KT와 계약하였습니다. 황재균 선수는 메이저리그 도전 후 국내로 돌아와 

KT와 4년 88억에 첫 계약을 마쳤고, 오늘 4년 60억에 계약을 함에 따라 총액 148억의 계약을 모두 KT와 하였습니다. 

 

황재균 선수는 박경수, 유한준 선수 등 선임들과 함께 중심을 이루어 올 시즌 KT의 마법 같은 우승에 일조하였습니다.

21 시즌 총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0 홈런, 56타점, 74 득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황재균 KT이적후 4년간성적
출처 스탯티즈

위에 자료는 KT 이적 후 4년간 성적입니다. 

 

냉정히 4년 88억의 값어치를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매 시즌 120경기 이상을 뛰어주면서 준수한 타격을 보여주었고 20 시즌 3할 20 홈런과 100타점에 약간 못 미치는 97타점을 생산해주면서 로하스, 강백호 선수와 함께 타선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또한 막내구단 KT가 처음으로 거액의 금액을 안겨준 빅 네임드였다는 점과 동시에 경험 없는 어린선수들을 잘 이끌었다는 점등도 KT와 황재균 선수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재계약 후 황재균 선수의 소감입니다.

 

“kt에서 첫 우승을 했고, 우승한 팀원들과 은퇴할 때까지 함께 야구를 하고 싶었다.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좋은 결과로 보답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2. 스마트한 행보/ 현명한 겨울나기 중인 SSG 

 

SSG 한유섬선수

SSG랜더스는 박종훈, 문승원 선수에 이어 한유섬 선수가 비 FA 다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유섬 선수는 SSG와 5년 총 60억(보장금 56억, 옵션 4억)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유섬 선수는 17 시즌 29 홈런을 때려내며 새로운 좌타 거포에 탄생을 알렸고 다음 년인 18 시즌에는 41 홈런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 일명 홈런공장이라 일컫는 SSG타선에 주축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19,20 두 시즌 연속 20 홈런 이하를 달성하며 본인과 팬 모두에게 아쉬움만 남겼습니다.

 

동민에서 유섬으로 개명하며 새롭게 맞이한 21 시즌 보란 듯이 부활해 타율 0.278 , 홈런 31 홈런 , 95타 점등을 기록하며 부활했습니다. SSG는 전성기에 접어든 좌타 거포를 놓칠 수 없었고 5년 60억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유 섬 선수와 재계약을 하였습니다. 

 

 

SSG의 합리적인 계약의 원천은?? 

 

올 겨울 계약한 박종훈, 문승원, 한유섬 세 선수 모두 다음 연도 정식 FA를 취득하는 선수들입니다.

 

요즘처럼 과열된 시장에서 내년 FA를 신청해 협상을 맺는다면 올겨울에 했던 계약보다 많게는 수십억을 더 챙길 수 있기에 선수 입장에서는 이런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들이 계약한 이유는 '안정감'때문일 것입니다. 

 

위에 세 선수 모두 SSG의 중심인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김광현이나 최정 선수처럼 팀의 간판급 스타들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박종훈+ 문승원 선수는 올 시즌 토미 준 수술의 여파와 재활로 내년 6월에서나 복귀할 수 있고 수술을 하고 난 첫 시즌 이기 때문에 복귀 후 활약 여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한유섬 선수또한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것은 맞지만 여태까지의 성적을 보면 매 시즌 꾸준함보단 기복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에 부담감이 존재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 FA 시장은 뜨거울 정도로 과열됐지만 내년에는 갑자기 식어버릴 수도 있기에 위에 세 선수 모두 안정감을 얻고 싶었을 것입니다. 

 

 

 

또한 '너희 3명이 우승 주역'이라는 어쩌면 달콤한 말과 함께 선수들의 가치를 인정해 줌으로써 선수들의 마음을 돌린 것도 한 몫하였을 것입니다. SSG는 올 시즌 주축 선수 3명을 처음 도입된 비 FA 다년 계약으로 잔류시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SSG의 스마트한 계약 행보는 앞으로 매년 이루어질 FA에서 타 구단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이번 시장에서 '대어'들이라고 언급된 선수 영입보다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한 SSG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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